
한마디로 말하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는 기업 등이 기후변화·수자원·산림 같은 환경 관련 정보를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표준화된 설문을 통해 공개하도록 유도하고, 그 대응 수준을 등급으로 평가한다. 최근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투자 확대, 글로벌 기후 규제 강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주목받는 배경
ESG 투자와 지속가능금융이 확산되면서 CDP 등급은 기업의 투자 유치와 금융 조달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다.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기후공시 규제가 강화되고 국내 환경 보고 의무도 확대되며, CDP는 기업의 규제 대응을 위한 주요 도구로 활용돼왔다. 또 CDP 평가는 공급망 전반의 탄소 관리와 재생에너지 전략을 점검하는 기준으로 작용해 기업들은 CDP 대응을 단순 공시가 아닌, 정확한 데이터 관리와 중장기 감축 전략을 포함한 필수 경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동향
금융·제조·소비재 등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뿐 아니라 수자원 관리까지 포함한 CDP 리더십, A등급 획득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CDP 등급을 기후 리스크 관리와 녹색금융 역량을 입증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확대,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데이터 검증 등 실질적 이행을 통해 등급 유지와 상향을 꾀하고 있다. 이로써 CDP는 단순 공시를 넘어 투자, 조달, 공급망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경 한경ESG 기자 esit9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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