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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료용품 업체 메드라인, 상장 첫날 30% 급등 [종목+]

입력 2025-12-18 06:56   수정 2025-12-18 06:58


미국 의료용품 대기업 메드라인이 올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마친 뒤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메드라인 주가는 공모가 29달러 대비 약 21% 높은 3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메드라인은 전날 주당 29달러에 2억1600만주 이상을 매각하며 총 62억6000만달러를 조달했다. 공모 규모를 당초보다 확대한 이번 IPO는 2025년 신규 상장 시장을 마무리 짓는 상징적 거래로, 2026년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모가 기준 메드라인의 기업가치는 약 370억달러다.

짐 보일 메드라인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그동안 광고나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이번 IPO를 통해 회사의 목소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최대 기업’이지만 실제로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올해 미국 IPO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정책, 봄철 금융시장 변동성, 가을철 사상 최장 기간의 연방정부 셧다운 등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메드라인을 포함해 200건이 넘는 IPO가 성사됐으며, 메드라인은 2021년 11월 리비안의 137억달러 IPO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상장 사례다.

이번 상장은 사모펀드가 주도한 IPO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대형 거래다. 블랙스톤, 칼라일, 헬먼앤프리드먼 등 3개 글로벌 사모펀드는 2021년 메드라인 지분 과반을 34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당시 거래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차입매수(LBO)였다.

1966년 설립된 메드라인은 일리노이주 노스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장갑·마스크·메스·휠체어 등 약 33만5000종의 의료·수술용 제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직원 수는 4만3000명 이상이다.

메드라인의 2024년 순매출은 255억달러, 2025년 9월 말 기준 총부채는 약 168억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제품 상당수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조달·생산하고 있어 관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메드라인은 2026회계연도에 관세로 인해 세전 기준 1억5000만~2억달러의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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