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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일축한 마이크론 "2026년 이후에도 메모리 부족 지속"

입력 2025-12-18 07:41   수정 2025-12-18 07:51


미국 마이크론이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9~11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17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FT)가 오라클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정보기술(IT)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지만, 마이크론은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상승 폭을 7%대로 키웠다.
마이크론 CEO "2026년에도 실적 급증"
마이크론은 17일(현지 시각) 2026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 136억4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4.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EPS 모두 컨센서스(매출 129억5000만달러, EPS 3.95달러)보다 컸다.

2026회계연도 2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에 대한 회사 공식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뛰어 넘었다. 매출 가이던스는 183~191억달러로 컨센서스인 143억8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EPS도 8.42달러로 컨센서스인 4.71달러보다 크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은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모든 사업부에서 이익률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2026회계연도 2분기에도 매출, 이익률, EPS, 현금흐름 등이 개선되고, 2026회계연도 전체로도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사 AI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공급 빠르게 못 늘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마이크론은 "2026년 전체 HBM 공급에 대한 가격 및 물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HBM 시장에 대한 전망치도 올려 잡았다. 마이크론은 "2025년 300억달러 규모 HBM 시장이 2028년엔 1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HBM 시장 1000억달러 달성은 이전 전망보다 2년 앞당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빅테크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HBM은 범용 DDR5 대비 웨이퍼 투입량이 3배 수준"이라며 "추가적인 클린룸 공간이 필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강력한 산업 수요와 공급 제약으로 인해 시장은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은 2026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I 시대 전략 자산으로 떠오른 메모리
AI 시대 메모리반도체의 중요성은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는 AI에 필수적이며 시스템부터 데이터센터, 전자기기까지 제품 성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으로 근본적인 역할이 바뀌었다"며 "AI 데이터센터는 물론 자율주행차, 의료기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지능적인 동작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설비투자액을 기존 180억달러에서 2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HBM과 10나노미터 6세대 D램 공급 확대 목적이다. 미국 아이다호주 신규 공장의 생산 시점은 2027년 하반기에서 2027년 중반으로 앞당겼다. 뉴욕 신공장은 2026년 착공, 2030년 가동을 목표로 계획 중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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