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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영어 2등급까지 만점, 3등급부터 차등 감점…인문계열 지원 시 사탐 응시자 가산점 폐지

입력 2025-12-18 15:57   수정 2025-12-18 15:58

경희대(입학처장 최진무·사진)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4.9%에 달하는 24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위주 전형으로 2217명, 실기 위주 전형으로 198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한다.

경희대는 올해부터 영어의 절대평가 등급을 계열별 반영 비율에 맞춰 점수화하는 대신 ‘등급별 감점 방식’을 도입한다. 한국사 과목을 평가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영어는 2등급까지 만점 처리로, 감점이 없다. 영어는 3등급부터, 한국사는 5등급 이하부터 차등 감점된다. 어렵게 출제된 영어 과목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다.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도 변경됐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2과목 35%, 사회계열은 국어 35%, 수학 35%, 탐구 2과목 3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탐구 35%로 비율에 차이가 있다. 예체능 계열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 국어 60%, 탐구 1과목 40%만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자체 산출한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의 자체 산출표는 수능 성적 발표 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더라도 계열별 반영 비율이 달라 수능 환산 점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지원 단계에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 지원 시 사회탐구 과목 응시자에게 부여하던 가산점은 올해부터 폐지됐다. 자연계열(자유전공학부 제외) 지원 시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기존과 같이 과목당 4점씩 최대 8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의예과(인문)의 경우 인문계열 반영비율 대신 사회계열 반영비율을 따른다.

경희대는 정시모집 전형별 경쟁률과 충원율,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 등이 상세히 담긴 3년치 입시 결과 자료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경희대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이를 참고해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과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경희대는 올해 빅데이터응용학과, 스마트팜과학과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해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인문·사회·자연계열의 경우 내년 1월 16일 오후 6시, 무용학부 태권도학과 등 그 외 전형은 1월 23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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