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부에 조성 중인 일반산업단지 ‘화성 H-테크노밸리’가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캠퍼스, 동탄·용인 기흥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성은 물론 현대차 등 완성차 제조사와의 시너지가 더해져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 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 약 73만6617㎡(22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다. 한화솔루션이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 20%이며 총사업비는 약 3800억 원에 달한다.
이 단지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첨단 산업벨트와의 연계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캠퍼스와 용인 기흥 반도체 라인, 동탄 첨단산업벨트가 위치해 있으며, 현대차·기아차·쌍용차 등 완성차 제조사와 2000여 개의 자동차 부품 공장과도 연계돼 있어 산업 간 협력이 가능한 입지로 평가된다.
교통 여건도 갖췄다. 국도 39호선과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요당IC까지 차량 1분, 청북TG까지 5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으며, 평택항은 20분 거리, 서해선 향남역은 4km 이내 위치해 있다. 향후 신안산선 개통 시 서울 여의도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인천·김포·청주국제공항도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산업시설용지 분양가는 3.3㎡당 280만 원으로, 인근 화성 정남(440만 원), 평택 브레인시티(345만 원), 화성 발안(350만 원)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하다.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도 적용된다.
화성 H-테크노밸리는 산업시설용지 외에도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를 함께 구성했다.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연구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등 다양한 산업 수요를 수용할 수 있다. 현재 40여 개 기업이 입주를 준비 중으로 나타났으며, 반도체·미래차·스마트물류·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서 실질적인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확한 사업 일정이 보장된 만큼, 선제적으로 입지를 확보하는 기업들에게 향후 경쟁 우위가 돌아갈 것”이라며 “반도체와 미래차, 스마트물류와 친환경 에너지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단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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