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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미들 재미 좀 봤네'…주식투자로 '912만원' 벌었다

입력 2025-12-18 11:29   수정 2025-12-18 13:20


올해 개인 투자자 10명 중 7명이 주식 거래를 통해 수익을 냈다는 통계가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올해 1∼11월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67.0%가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균 수익액은 912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33.0%는 주식 거래로 손실을 봤다. 평균 손실액은 685만원이었다.

수익 투자자 중에서는 수익액은 '100만원 이하'가 54.4%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32.3%, '1000만원 초과'가 13.3%였다. 손실액 구간은 '100만원 이하' 57.1%,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30.1%, '1000만원 초과' 12.9%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종목이라도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18.6%는 평균 100만원의 손실을 봤다. 수익을 실현한 고객의 매도 단가는 '7만∼8만원대'가 35.0%로 최다였고, '5만∼6만원대' 34.2%, '9만원 이상' 30.9%가 뒤를 이었다.
그렇지만 주가가 11만원 이상으로 상승했던 시점에 매도한 비율은 0.5%에 불과했다.

손실을 본 고객의 매수 단가는 '5만∼6만원대'가 53.3%로 과반을 차지했고, '7만∼8만원대' 32.3%, '9만원 이상' 14.4%였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종목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71.3%가 수익을 실현했지만, 코스닥 종목 매도 고객은 수익 52.8%, 손실 47.2%로 비율 차가 크지 않았다.

올해 고객 수 기준 코스피 수익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포함됐다. 손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 NAVER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수익과 손실 상위 종목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수익 상위 종목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휴림로봇은 손실 상위 종목에 들어갔다. 에코프로 역시 손실과 수익 상위 종목에 모두 올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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