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발 충격과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발표가 엇갈리면서 미국 기술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가운데 18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라클 쇼크’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64% 내린 3,989.60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뉴욕증시 마감 이후 전해진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으로 하락 폭은 다소 제한됐고 지수는 4,000선 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개인과 외국인은 함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전체적인 수급 방향성은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AI 버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1.81%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78% 내려갔습니다. 특히 블루아울캐피털이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약 100억 달러 규모 투자 철회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고, 오라클 주가는 5% 넘게 하락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 하락한 899.30에 장을 열었습니다. 장중 코스닥 지수가 9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477.3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