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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삼겹살, 가격 인상… 한돈보다 비싸지나

입력 2025-12-18 15:54   수정 2025-12-18 15:56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인상됐다. 삼겹살 수입 물량이 감소하는 동시에 환율이 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냉동 삼겹살을 주로 유럽에서 수입하는데 현재 수입이 많이 줄었다. 특히 이베리코로 유명한 스페인에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확인됐다. 따라서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냉동 삼겹살 수입량은 12만1730톤으로 집계됐다. 월별 수입 추이를 반영하면 14만1816톤이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수치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으로부터 가장 많은 냉동 삼겹살을 수입했다. 스페인은 올해 3만6436톤을 국내에 수출했으며 이는 지난해 연간 수입량(3만2491톤)대비 늘었다. 칠레로부터 두 번 째로 많은 냉동 삼겹살을 수입을 했는데, 이 경우 2만4636톤에서 1만9791톤으로 감소했다. 3위였던 독일은 2만5561톤에서 5989톤으로 급감했다. 벨기에도 약 7000톤에서 4300통 정도로 수입 물량이 꺾였다.

요즘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는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은 지난해 1만4598톤에서 올해(1~11월) 1만6730톤으로 수입이 확대됐다.

환율 상승도 국내 수입 돼지고기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특히 북미에서 내수 수요가 확대되며 삼겹살 공급 감소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따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물가지수는 130.49(원화 기준)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1.7% 상승했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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