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에게 링거 주사를 놓고, 전문의 처방이 필요한 향정신성 의약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주사이모' A씨를 '먹방' 유튜버 입짧은 햇님(본명 김미경)도 즐겨 찾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햇님이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햇님은 앞서 공개한 스케줄 표에서 18일 오후 10시 편집 방송을 공개한다고 했다. 생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진행한다. 하지만 햇님에게 '주사이모'와 관계를 해명하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방송 일정을 변경해 직접 입을 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햇님이 '주사이모' A씨로부터 다이어트 약을 제공받아왔다는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A씨가 현재 박나래와 분쟁 중인 전 매니저에게 보낸 내용 중 일부다.
햇님은 1세대 '먹방' 유튜버로 꼽힌다. 박나래와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해 왔다.
메시지에서 A씨는 "햇님이는 3번 먹는다. 심하게 먹는 날에는 4번도 먹는다. 햇님이 가끔 다시 99kg로 가는 꿈까지 꾼대. 그렇게 먹고 60kg대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야"라고 적었다. 더불어 "상암동에 햇님이 만나러 간다. '놀토' 촬영 때 햇님이에게 전해주라고 하겠다"고 해, 햇님을 통해 박나래에게 줄 약 배달 서비스를 한 정황도 파악됐다.
그렇지만 '주사이모'는 국내 의사 자격증 없이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링거 주사, 향정신성 의약품 제공 외에 의료기기인 'OO쉐이프'라고 불리는 고주파 자극기를 오피스텔에서 사용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해당 기기는 지방 분해 및 셀룰라이트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심각한 피부 화상이나 조직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의 감독이 필요하다.
박나래는 해당 기기를 A씨의 오피스텔에서 체형 관리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햇님에 대해 A씨는 "햇님은 박나래보다 높은 강도로 받는다"고 주장한 만큼, 햇님도 해당 기기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햇님은 디스패치에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이 있다"며 "그러나 다이어트 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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