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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우리' 문가영 "구교환은 천재, 보고 배운 것 써먹을 것"

입력 2025-12-18 17:00   수정 2025-12-18 17:02

배우 문가영이 멜로 영화 주연으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만약에 우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문가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만약에 우리'는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문가영은 "원작을 너무 좋아했고,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해 선택했다"며 "이번 기회에 구교환 배우와 김도영 감독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교환에 대한 신뢰와 존경도 드러냈다. 문가영은 "구교환은 모든 배우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배우"라며 "촬영하면서 '천재 같은 선배'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고 배운 걸 나중에 꼭 써먹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연애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문가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멜로 영화 주연으로 처음 나서며 인상적인 변신을 꾀했다. 지방에서 상경해 서울살이의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는 자취생 정원 역을 통해 반짝이던 20대 청춘의 모습부터 30대 커리어 우먼으로 성장한 인물의 내면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 변화를 노련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은호 역의 구교환과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만약에 우리'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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