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에 상장한 이후 실적이 급감해 ‘뻥튀기 상장’ 의혹을 받고 있는 반도체 설계업체 파두와 회사 경영진이 18일 재판에 넘겨졌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검사 김진호)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파두 경영진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파두 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작년 12월 파두와 상장 주관사 관계자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파두는 2023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전 제출한 증권 신고서에 연간 예상 매출액을 1203억원으로 기재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 공개된 2·3분기 매출액은 약 4억원에 그쳤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탓이었다.
금감원 특사경은 파두 경영진이 2022년 말부터 발주 중단 등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할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채 사전자금조달(프리IPO)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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