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민주인천혁신회의 최성춘 상임대표가 지방정치와 행정의 전면 혁신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 상임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가치인 ‘기본사회’를 정치 신념으로 내세웠다.
18일 더민주인천혁신회의에 따르면 최 상임대표는 기본소득·기본주거·기본의료·기본교육 등 주민의 기본적 삶을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상임대표는 “기본은 최소가 아니다”며 “주민의 존엄을 지키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최 상임대표는 10대 청년 노동자로 출발해 민주노조운동과 대공장 노조위원장을 거쳤다. 이후 주방기업 창업과 사업 경영을 통해 40년간 노동과 실물경제를 경험했다.
최 상임대표는 인천 남동구를 지방정치 실패 사례로 지목했다. 관공서와 병원이 밀집한 중산층 지역이지만, 어업·농업·공단 노동이 공존하며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진단이다. 최 상임대표는 “AI 시대 대비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이다. 최 상임대표는 “지방 세수 구조조정과 수입 확대가 출발점”이라며 중앙정부 지원과 대기업 기부 유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상임대표는 더혁신 정치학교 인천 캠퍼스 교장으로 활동하며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 상임대표는 “리더 한 사람이 지역을 바꾼다”며 “인천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