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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연 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3%대 중반으로 내려온 것은 2023년 초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BOE는 18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00%에서 3.75%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여섯 번째 금리 인하다. MPC 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인하에 찬성했고, 4명은 동결을 주장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다. 로이터통신이 지난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문가들은 MPC가 5대4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회의에서는 동결 의견이 5명, 인하 의견이 4명으로 갈리며 금리가 유지된 바 있다.
BOE의 통화 완화 결정에는 물가 둔화와 고용시장 약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로, 10월(3.6%)보다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8~10월) 실업률은 5.1%로 소폭 상승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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