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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제쳤다…'주토피아 2', 국내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입력 2025-12-18 23:09   수정 2025-12-18 23:10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개봉 23일 만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찼다.

1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569만명을 넘기며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주토피아 2'는 전날까지 각각 1·2위였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68만1000여명)'과 '좀비딸(563만9000여명)'의 기록을 하루 만에 제쳤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누적 879만9000여 관객을 기록했지만, 1000만을 넘긴 '파묘(1191만3000여명)'와 '범죄도시 4(1150만2000여명)'에 밀려 국내 3위에 그쳤다.

또 2019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도 누적 관객 1376만8000여명으로 '천만 영화'에 올랐지만, '극한직업(1626만5000여명)'과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4000여명)'과 맞붙어 역시 3위를 기록했다.

'주토피아 2'는 경찰이 된 여우 닉과 토끼 주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9년 전 개봉한 전작은 471만 관객을 기록했다.

500만 고지를 넘지 못한 전작과 달리 '주토피아 2'는 개봉 직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단기간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글로벌 흥행 성적도 압도적이다. '주토피아 2'는 지난 15일 기준 글로벌 흥행 수익 11억3667만 달러(한화 약 1조 6787억원)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글로벌 흥행 수익 1위에 올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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