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9일 서부T&D에 대해 한일령과 환율 약세, 에어비앤비 규제로 내년 호텔 실적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데다, 토지 개발 재개로 인한 호재도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문소영 연구원은 "환율 효과와 예상 대비 높은 올 4분기 객실요금(ADR) 상승세를 반영해 내년 호텔 부문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여기에 나진상가, 신정동 개발이 구체화되며 추후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생겼다. 올해 회사가 호텔업종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는 토지 개발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현재 서울 호텔은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외국인 인바운드 증가와 내년 에어비앤비 규제로 인해 서울 호텔 객실수요가 증가한다면 OCC(투숙율) 상승여력이 높은 드래곤시티의 수혜는 시간문제"라며 "올해 드래곤시티의 OCC는 70%로, 만실 수준인 90% 초중반까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뚜렷한 낙수효과에 힘입어 드래콘시티의 상방이 열려 있다는 판단"이라며 "레버리지 효과로 호텔 부문 영업이익률은 4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토지 개발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점에도 주목했다.
문 연구원은 "토지자산의 수익창출이 본격화하면서 회사에 대한 저평가도 해소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나진상가, 신정동 부지 건축허가를 통해 토지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진상가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면서 오피스텔 분양대금이 유입될 예정이며, 진행률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개발이익을 인식할 전망"이라며 "신정동도 2027년부터 착공에 들어가며 회사의 개발이익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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