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은(銀) 시세가 최초로 온스(약 28g)당 60달러를 넘어섰다. 내년에는 100 달러까지 상승한다는 분석이 따른다.
18일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내년 3월 인도분 은(銀) 선물은 66.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장 대비 5.7% 상승했다. 또 지난해 말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귀금속에 관세를 부과할 거란 우려가 확산된 바 있다. 이가 시행되기 전 금과 은을 미국으로 대거 이동시킨 것이 은 가격 급등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런던 시장의 거래 가능 재고가 급감했다. 런던은 귀금속의 세계 창고로 불릴 만큼 금·은 거래의 글로벌 허브다.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이 지난달부터 거래소 외 판매되는 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을 종료했다. 인도에서는 은 수요가 급증하고 글로벌 지수상장펀드(ETF)의 은 실물 보유량이 증가했다. 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이런 점들 모두가 최근 은 가격 상승 요인으로 해석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은을 주요광물로 지정했던 점이 관세부과나 무역제한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은(銀)은 금 대비 저평가 된 인식이 강하고, 장기적으로 금이 오르면 은은 항상 따라 올랐다. 따라서 2026년에도 금 따라 가격은 상승할 것이며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