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륜 등 사생활 의혹에 휩싸인 '저속노화쌤'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서울시 건강총괄관)가 정상적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다.
정희원은 19일 오전 자신이 DJ를 맡은 MBC 라디오 표준 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를 변함없이 진행했다.
정희원은 이날 건초염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시작부터 자신에 관한 아무런 언급 없이 밝은 목소리로 방송을 진행했고, 첫 곡으로는 빌리 조엘의 '마이 라이프'를 틀었다.
정희원은 전 직장의 위촉연구원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힌 뒤 불륜 등 사생활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A씨와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면서 "A씨가 차량 등에서 신체접촉을 해왔고 숙박업소에 마사지를 해준다고 해서 간 적은 있지만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가 내게 부인과 이혼하고 자신과 결혼해 달라고 요구했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A씨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혜석 박수진 변호사를 통해 "정희원이 A씨에게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해서 요구했다"고 반발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A씨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싫었지만 해고가 두려워 이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아울러 "정희원에게 이혼을 종용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정희원이 자기 아내나 처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일이 잦아 이야기를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정희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통해 "사적 관계와 관련하여 유포되고 있는 상대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구임을 말씀드린다. 특히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상대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으며,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 점과 관련된 모든 사실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 시비를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아산병원 내과 의사로 재직하던 2023년부터 미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저속노화의 방법과 필요성에 대해서 강조해 왔다. 이후 광고 및 지상파 방송 출연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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