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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팡 쉽지 않네'...개인 정보 유출에도 쿠팡 매출 회복세

입력 2025-12-19 17:20   수정 2025-12-19 17:21



쿠팡 매출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춤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로켓배송을 포기 못하는 충성 고객들이 이번 사태의 여파를 상쇄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데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쿠팡의 일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 금액은 1549억원이다. 이는 전주 같은 요일(8일) 대비 약30억원(2.2%↑) 증가한 수치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직후 12월 1일 결제 추정액은 1754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추정액은 점점 감소 추세를 보이다 지난 6일 1186억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다음 날인 7일 1278억원으로 상승했고 8일에는 1500억원대로 회복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라 하더라도 충성 고객들이 쉽게 이탈하지는 않을 거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실제로 올해 12월 1~15일 결제 추정 평균액이 144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57억원보다 388억원(36.7%↑) 늘었다.

지난해 41조원의 매출을 기록한 쿠팡의 성장세는 유출 사태 이후에도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

G마켓, SSG닷컴, 컬리을 비롯한 다른 e커머스사들의 경우 12월 연말을 맞아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에 쿠팡 사태가 더해져 그들의 결제 추정액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e커머스(C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결제 추정액은 감소하고 있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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