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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이 핑크로…아이폰17 변색 논란

입력 2025-12-19 17:16   수정 2025-12-20 00:38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사진) 일부 제품에서 변색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 ‘코스믹 오렌지’ 색상에서 변색 현상을 경험했다는 이용자의 불만이 출시 이후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17 프로와 프로맥스의 국내 출고가는 각각 179만원과 199만원이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아이폰17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스믹 오렌지 컬러 일부 제품의 카메라 섬 부분이 사용 2주가 지나자 로즈골드 또는 핑크로 변한 사례가 확인된다. 일부 사진에서는 카메라 섬에서 시작된 변색이 점차 기기 전체로 확산한 모습도 있었다. 다만 모든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업계에선 변색의 원인으로 알루미늄 프레임의 산화 가능성을 제기한다. 금속 표면을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막는 보호 코팅층이 제대로 도포되지 않은 경우 변색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폰17 프로는 라인업 최초로 알루미늄 디자인을 적용했다. 알루미늄은 방열 효과가 좋지만 내구성이 떨어지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표백제 등과 접촉하면 색이 변한다.

셀룰러 속도 저하 문제도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정상적으로 접속되지만 셀룰러 데이터를 이용하면 인터넷 연결이 느리거나 끊기는 현상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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