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독자들의 겨울 실내 전지훈련을 돕기 위해 골프교습가 이루나 프로와 함께 '이루나의 다 이루어지는 골프'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루나 프로는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회원을 거쳐 2015년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습니다. 파워 스윙과 정교한 쇼트게임을 쉬운 설명과 실전 드릴로 짚어주는 골프 인스트럭터로 유명합니다. 이루나 프로가 올 겨울 실내훈련을 더욱 알차게 만들 수 있는 훈련 팁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민, 어프로치 정타. 이 작은 스윙이 플레이어를 웃게도, 또 눈물짓게도 만든다. 프로 선수들에게도 파 세이브율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만큼 어프로치는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이다. 연습장에서는 완벽했던 스윙이 잔디 위에만 서면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문제를 고르라면 단연 어드레스 때의 불분명한 체중의 위치다. 어프로치는 거리를 멀리 보내야 하는 샷이 아니다. ‘정확한 거리’를 보내야 하는 샷이다. 때문에 어프로치는 스윙을 하는 동안 롱게임처럼 많은 체중이동을 요구하지 않는다.
어프로치 중에서도 20m내 그린 주변 어프로치는 스윙을 하는 동안 체중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드레스 때 왼발에 체중을 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체중이 왼발에 실려있는 상태에서 몸의 회전이 생겨야 한다. (사진1)

그러나 어프로치 정타가 나오지 않는 골퍼들을 살펴보면 체중이 가운데 있거나 되레 오른발에 실려 있다. (사진2,3)

체중이 왼발이 아닌 가운데, 혹은 오른발에 실려있다면 정타를 치기 위해 왼쪽으로의 체중 이동이 요구되고 그렇게 친다면 정타를 친다 해도 골퍼가 보내고자 의도한 거리보다 훨씬 멀리 나갈 것이다. 만약 나의 미스 패턴이 정타에 맞지 않거나, 혹은 정타에 맞았을 때는 대부분 거리가 많이 나가 핀을 지나간다면 어드레스 때 내 체중이 어느 발에 실려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내년 시즌, 어프로치 강자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실내에서 이렇게 훈련해보자.
1. 드라이버 커버를 3단으로 접어준다.

2. 3단으로 접은 드라이버 헤드 커버를 오른발로 밟고 어드레스를 한다.

오른발 뒤꿈치 높이를 높임으로써 체중이 왼발에 실리게끔 유도하는 연습방법이다. 체중은 왼발:오른발 = 6:4. 주의할 점은 커버를 이용해 오른발 높이를 높여도 습관적으로 체중이 오른발로 실릴 수 있다. 커버를 누르고 서지 않도록 오른발은 커버 위에 살포시 얹는 느낌으로 연습해야 한다.

어프로치샷 정타는 멀고도 험한 길이아니다. 드라이버 헤드 커버를 이용해 정확한 체중 비중을 익히면 정교한 쇼트게임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다.
이루나 KLPGA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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