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19일 18:4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검찰이 ‘뻥튀기 상장’ 논란을 일으킨 파두 경영진을 기소하면서 한국거래소는 파두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인지 판단하기로 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파두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파두는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파두 및 경영진에 대해 공소 제기된 내용을 확인한 결과 파두가 상장심사와 관련해 제출한 서류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중요한 사항이 거짓으로 기재되거나 누락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남부지검은 파두 경영진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파두 법인도 기소했다. 2023년 8월 코스닥시장 상장 과정에서 SK하이닉스 등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사실을 숨기고 공모가를 부풀린 혐의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은 주요 거래처로부터 발주 중단을 통보받았음에도 거래소에 허위 매출 소명자료를 제출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증권신고서·투자설명서 등에도 발주 중단 사실을 누락하고 신규 거래처 매출 발생 가능성을 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파두는 상장 직전 연간 매출 자체 추정치를 1203억원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 공개된 2·3분기 매출액이 각각 5900만원과 3억2000만원에 그쳐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졌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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