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특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및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회담을 위해 마이애미로 향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날 러시아 소식통은 드미트리예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 간 회담은 이번 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주 초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관리들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후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조약 제5조 ‘집단방위 조항’을 제안했으며 마이애미 회담에서 베를린 회담의 결과를 러시아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중재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와 영토 양보 등 주요 쟁점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유럽 간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계획은 지난달 처음 공개했으며 일부 초안이 공개되자 러시아에 지나치게 유리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계획은 여러 차례 수정됐고 위트코프와 쿠슈너는 수정안을 유럽·우크라이나 측과 조율 중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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