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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투병' 박미선, 건강식품 '공구' 했다가 '발칵'

입력 2025-12-21 15:49   수정 2025-12-21 15:50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던 방송인 박미선이 건강식품 공동구매에 나섰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박미선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들 걱정해 주시고, 꾸짖어도 주셔서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생활에 복귀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불편한 분들 계셨다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건강식품 공동구매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분명히 좋은 거니까 필요하신 분들께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단 환우분들은 담당의와 꼭 상담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20일 SNS에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근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며 블루베리 관련 건강식품 공동구매를 시작했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이 "그간 잘 보고 응원했는데 공구라뇨"라고 실망감을 드러내자, 박미선은 "노느니 하는 거예요. 계속 응원해 주세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유방암에 베리류 안 좋다고 들었는데"라고 묻자, 박미선은 "아니에요. 오히려 블루베리는 좋다고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베리류는 의사들이 유방암 환자에게 잘 권하지 않는 식품군인데, 문의하면 '의사한테 물어보라'는 답변만 남기는 건 무책임해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미선은 댓글을 통해 "전 먹었는데 혹시 모르니 담당의한테 물어보셔라", "아무래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미선의 해명에도 날 선 반응이 지배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보는 사람들이 불편하다", "아쉬울 것 없는 분이 지금 장사를 하나", "치료에 집중하지 공구까지 하면 스트레스 받는 거 아닌가", "암 투병 중인 연예인이 이런 걸 판매하면 영향력이 남다를 텐데 조심했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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