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출판계에 따르면 KT밀리의서재와 교보문고는 각각 육군 인사사령부, 공군본부와 협력해 장병에게 자사 독서 콘텐츠 구독권을 최근 기증했다. 밀리의서재는 병영도서 우수 부대에 복무 중인 현역 병사 약 2만 명에게 밀리의서재 1개월 구독권을 제공했다. 밀리의서재 앱에 해당 구독권을 등록하면 개인 스마트폰이나 PC로 전자책, 오디오북 등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22만 권을 볼 수 있다.
교보문고도 공군 장병에게 약 2억원 상당의 ‘교보문고 sam 1개월 무제한 구독권’ 2만 개를 기증했다. sam은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다. 별도 기계를 갖출 필요 없이 지급받은 핀번호를 개인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전자책, 오디오북, 학술논문 등 디지털 콘텐츠 총 81만 건 이상을 1개월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협력은 장병에게 독서를 권하면서도 디지털 독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향후 교육·복지 분야 전반으로 디지털 독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국방을 비롯해 교육, 복지 등 공공 영역으로 디지털 독서 인프라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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