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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투자 나스닥보다 S&P에 주목…中은 본토보다 홍콩테크 지수가 유리

입력 2025-12-21 17:10   수정 2025-12-22 00:44

올해 글로벌 주요 증시의 성과를 보면 대부분 국가 지수가 미국 증시보다 우수했다. 오랜만에 목격되는 현상이다. 퇴직연금 계좌로 투자하는 근로자들도 내년 특정 국가에 집중 투자하기보다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 필수다.

내년 미국 투자는 나스닥보다 S&P500지수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소형주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주목받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테마주를 추격 매수하기보다 대표 지수로 분산 투자해야 불안감이 낮아지고 장기 투자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중국의 경우 본토 대표 지수보다는 홍콩 테크 지수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현재 중국의 거시 지표 방향은 성장보다는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중국 정부는 돈을 풀기보다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다. 중국 테크 기업들의 가파른 이익 성장 컨센서스와 정부의 기술 육성, 자국 산업 보호 등 측면에서 보면 지금은 구경제 내수업종보다는 테크주에 집중해야 한다.

한국 증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가 강하고, 글로벌 반도체 수급이 한국 증시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코스피지수 외에 한국 고배당 자산인 리츠·인프라 섹터도 주목할 만하다. 그간 발목을 잡은 유상증자 위험이 줄었고, 현재 배당수익률도 채권 대비 훨씬 높다.

김경식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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