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전력공사는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을 전과 동일한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브렌트유 등의 평균 가격을 토대로 산정된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줄곧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다.
앞서 한전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가스 등 발전 연료비 구입 부담이 줄면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11조5000억원을 기록 중이지만,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국제 가스 시세 급등 여파로 여전히 누적 영업적자 2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총부채는 205조원까지 불어난 상황이다.
정부도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전기요금 인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둬 여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이 어려운 가운데 물가 안정 기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요금 인상 우려 등 사회적 반발이 예상돼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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