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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보는 풍경"…외국인 관광객 몰려간 '여행지'

입력 2025-12-22 08:57   수정 2025-12-22 12:36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겨울 체험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글로벌 예약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겨울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 트래픽이 전월 동기 대비 약 29% 늘었다. 트래픽 상위 국가는 대만,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순으로 기후 특성상 눈을 보기 어려운 지역 여행객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특히 겨울철 대표 액티비티인 스키에 대한 관심도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스키장 연계 상품 트래픽은 전월 대비 33.3%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트래픽 증가율은 4.7%로 비교적 완만한 수준이었으나 실제 예약 전환은 트래픽 증가 폭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스키장 방문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권 스키장을 1박 이상으로 여유 있게 즐기려는 '스키장 N박 투어' 관련 상품 트래픽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겨울 시즌에만 경험할 수 있는 자연경관과 계절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여행 상품이 주목받았다. 얼음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평 어비계곡', '청양 얼음골 축제', '경북 청송 얼음골' 등과 함께, 눈 덮인 메타세쿼이아길과 겨울 축제로 잘 알려진 남이섬이 인기 겨울 여행지로 꼽혔다.

한편, 겨울 상품뿐 아니라 전체 인바운드 상품 트래픽도 전년 대비 약 14% 늘었다. 클룩은 전반적인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겨울철을 맞아 스키와 설경 투어 등 계절 특성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만큼, 지역 기반 콘텐츠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편리한 예약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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