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의 벤처캐피털(VC) 회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최근 강세다.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7.39% 급등한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사이 72.75% 급등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320% 넘게 폭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스페이스X에 부품을 공급하는 에이치브이엠(23.89%)과 나노팀(11.66%), 세아베스틸지주(15.36%), 센서뷰(8.96%) 등 관련주도 덩달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우주 산업과 항공 기술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이날 오전 '1Q 미국우주항공테크'가 12.18% 올랐다. 국내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PLUS 우주항공&UAM' 역시 5%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1999년 6월 설립된 벤처캐피탈 기업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총 53개의 VC 투자조합과 6개의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를 통해 누적 약 2조원의 재원을 결성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과 2023년 스페이스X에 총 2억78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약 4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증권가에선 스페이스X 상장 시 미래에셋의 지분 가치도 10배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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