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살기 좋은 지역,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활동과 기부금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수원은 공기업 최고 수준인 연간 3400여 차례의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올해는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지난 3월 영남권에 역대 최대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엔 산청과 울주, 의성, 청송, 영덕, 영양에 각 1억 원씩 총 6억 원의 구호 성금을 지원했다. 이재민과 현장 지원 인력들을 위해 생수 2만 병과 식음료 및 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무료 급식 배식 봉사, 대피소 긴급구호 물품 제공 및 마을회관 청소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자매마을 봉사활동과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 사업소별 봉사 동아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한수원은 회사 핵심 가치인 ‘안전’을 브랜딩한 ‘안심’ 특화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행한 ‘안심가로등’ 사업은 한수원의 대표 사업으로 전국의 어두운 골목길, 방범 취약 지역, 스쿨존에 가로등 설치를 지원한다. 한수원은 올해까지 11년간 전국 95개 지역에 총 3610본의 안심 가로등을 설치했다. 안심가로등 1본당 연간 탄소 감축량은 약 490kg에 달한다. 지금까지 152만8000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내고, 연평균 5억2565만7600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했다. 한수원은 올해도 전국에 태양광 가로등과 스마트폴을 설치해 더 많은 곳의 어두운 골목과 밤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발전소 주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e-안심하우스’ 역시 한수원이 진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지난 2년간 총 32.5억 원을 투입해 562가구와 14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최근 준공된 대상 가구를 정밀 진단한 결과, 사업 시행 전 대비 에너지 비용이 약 4억 원 절감됐다. 연간 약 13만9938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로 분석됐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9년째 체코 현지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와 두코바니 등지에서 문화·예술·교육·복지 분야에 걸친 폭넓은 교류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과 우호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한 장기적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체코 신규 원전 수주 이후엔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경주시, 체코 트레비치시, 트레비치 예술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봉사단은 트레비치의 요양원, 초등학교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부채 만들기, 젓가락 사용법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K-POP 댄스, 사물놀이, 태권도 퍼포먼스와 한-체코 청소년 오케스트라팀 협연을 선보였다.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한-체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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