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시즌 11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가운데 경기 후 상대 선수에 건넨 물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안세영은 전날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세부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을 포함해 11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단식 최다승과 타이 기록이다. 안세영은 73승 4패로 시즌 승률 94.8%를 달성해 남녀 단식에서 한 시즌 6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4만달러(약 3억5500만원)를 챙기면서 올 시즌 상금으로 100만3175달러(약 14억8500만원)를 벌었다.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안세영의 유일한 적은 왕즈이가 아니라 경기 중 찾아온 허벅지 통증이었다. 경기 중반부터 왼쪽 허벅지 이상을 호소하던 안세영은 허탈한 표정과 함께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통증이 심해 절뚝이며 잠시 코트를 벗어나기도 했다.
경기를 재개한 안세영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한 포인트를 따낸 뒤에야 겨우 웃음을 보였다. 안세영은 승리 후에도 절뚝이며 심판진과 모두 악수를 했다.
안세영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마지막에는 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아팠는데 끝까지 버텼다"며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경기 후 안세영이 왕즈이에게 건넨 물건에 관심을 보였다. 이 제품은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후원사인 '르피랩(Le P:LAB)'의 헬스케어 제품 '르피랩 메이신 레드'다. 선수들의 피로 회복 및 근육 뭉침 완화를 돕는다.
이 회사는 천연 플라보노이드 성분 메이신(Maysin)을 주성분으로 한 헬스케어 제품인 '르피랩 메이신 레드', '르피랩 메이신 스포츠'를 협회에 제공하고 있다. 메이신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총 18건의 특허를 보유한 천연 기능성 원료다.
일명 르피랩 '빨간통' 스프레이는 메이신 외에도 6가지 허브 추출물 복합체인 '오리엔탈 허브바이오'를 함께 배합해 운동 후의 긴장을 완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신개념 도심형 큐레이션 약국인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과 공식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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