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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으면 통장에 바로 1억 꽂아준다"…어떤 회사길래

입력 2025-12-22 16:38   수정 2025-12-22 16:45


부영그룹이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친 데 이어 셋째 아이를 낳으면 1억원을 주는 회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농기계 기업 TYM은 지난해 도입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누적 지급액 10억원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TYM은 트랙터 등 농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코스피 상장사다. TYM은 직원이 첫째를 출산하면 1000만원, 둘째를 출산하면 3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셋째 이상 출산하면 장려금은 1억원으로 껑충 오른다.

특히 정부의 기업 출산장려금 비과세 정책에 따라 전액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다둥이를 출산할 경우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TYM의 이러한 출산장려금 제도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대기업과 견줘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밖에도 TYM은 임신기 직원에게는 하루 2시간 단축 근로를 제공한다. 출산 전후 90일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의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TYM 측은 "임직원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도 운영의 취지를 살려 임직원의 복지 혜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대기업의 출산장려금 정책으로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부영그룹이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2021~2024년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총 9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출산장려금 1억원'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이 제도 이후 사내 출산율이 늘고 공채 경쟁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뒀다. 출산장려금을 받은 직원들이 수천만원의 소득세를 부과받게 되자 정부가 나서서 기업의 출산장려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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