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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 속…日자민당 간부, 대만서 라이 총통 만나

입력 2025-12-22 17:00   수정 2025-12-22 17:01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 간부가 대만을 방문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만났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라이 총통이 이날 자민당 간사장 대행인 하기우다 고이치 의원과 만나 일본과 대만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하기우다 의원은 라이 총통과 면담에서 "대만은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역구인 도쿄도 하치오지(八王子)시 자민당 시의원들이 우호 교류 도시인 대만 가오슝시를 방문하는 출장에 동행하는 형태로 지난 21일부터 대만을 방문했다.

하기우다 의원은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시절이던 2022년과 2023년 각각 대만을 방문한 '친대만' 성향 인사다. 대만과 관계를 중시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이끈 옛 아베파 소속이기도 했다. 그는 친대만 성향 의원 모임인 '일화의원간담회' 간사장도 맡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스즈키 게이스케 전 법무상, 나가시마 아키히사 전 총리 보좌관 등 일본 국회의원 약 30명도 대만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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