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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 즐겨 먹었는데 어쩌나…충격 연구결과 나왔다

입력 2025-12-22 18:39   수정 2025-12-22 18:48


설탕 대신 '제로 슈거' 음료에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특히 아스파탐이 인슐린 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근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생체재료 협력연구센터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생의학 및 약리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아스파탐을 과다 섭취하면 뇌 노화를 촉진하고 심장을 경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1년간 2주마다 연속 3일 간 체중 1㎏당 7㎎의 아스파탐을 투여한 결과, 아스파탐에 노출된 쥐들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경도 심장 비대증 위험이 약 20% 증가했다.

양쪽 심실의 심박출량도 감소해 좌심실은 26%, 우심실은 20% 줄어들었다. 심장의 좌심실과 우심실을 나누는 두꺼운 근육 벽인 심실중격의 곡률도 25% 감소했다. 또 쥐들의 인지 기능 저하도 가속화됐다.

연구팀은 "아스파탐은 쥐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심장과 뇌에 병리생리학적 변화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며 "허용 용량의 아스파탐도 주요 장기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므로, 인체에 대한 안전 기준치를 재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역시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료의 부작용에 관한 연구를 보도한 바 있다. "아스파탐으로 단맛을 낸 음료는 장내 세균에 좋지 않다. 장과 뇌는 강하게 연결돼 있다"며 알츠하이머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또 "아스파탐이 포함된 다이어트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던 환자가 심한 편두통을 겪다가, 아스파탐을 제거한 식단을 유지하면서 증상이 현저히 개선되기도 한다"며 "이는 아스파탐이 중대한 신경계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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