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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한반도 평화 위해 北은 물론 관련국과 대화 모색해야"

입력 2025-12-22 21:44   수정 2025-12-22 21:52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 "북한은 물론 여러 관련국과 대화를 모색하는 것을 함께 추구해 나가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우리는 억제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은 물론 미국과 중국, 일본 등과 소통을 늘리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국회 한미의원연맹 송년 간담회 기조연설을 통해 "과연 탈냉전 시대가 진짜 끝나고 새로운 시대로 들어가게 될 것인지, 안보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올해도 국제정세가 요동쳤는데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한미 정상회담을 두 번이나 잘 개최하는 등 외교의 경로(course)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로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올해 있었던 두 번의 한미 정상회담이 뒷받침될 것"이라며 "특히 한미 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를 통해 합의된 내용이 빨리, 제대로 협상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주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방미하여 미국 측과 협의했는데 핵추진 잠수함이나 원자력 농축 문제 등도 조속히 내년에 협의해서 합의를 이루어 나가는 것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미 행정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미 의회다. 앞으로 한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중추적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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