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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 PE, 김태훈 우리은행 본부장 대표로 영입

입력 2025-12-23 11:20   수정 2025-12-23 17:16

이 기사는 12월 23일 11:2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KY프라이빗에쿼티(KY PE)가 '인수금융 베테랑'으로 꼽히는 김태훈 우리은행 종로기업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영입한다. 김 본부장은 내년 초부터 시니어 파트너로 KY PE에 합류해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내년 1월 2일자로 KY PE에 합류해 대표를 맡는다. 우선 시니어파트너로 합류한 뒤, 향후 기존 장성은 대표와 공동 대표이사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김 본부장은 은행 재직 시절 쌓아온 기업 커버리지 경험과 딜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KY PE의 투자 전략 방향 설정과 신규 딜 발굴 전반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본부장은 1971년생으로 국내 인수금융 시장에서 폭넓은 거래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1996년 한일은행(옛 우리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우리은행에 몸담았다. 2004년부터 IB사업단에서 근무하며 투자금융부 M&A팀장(2013년), 투자금융부장(2017년), 투자금융부 본부장(2021년)을 거쳤고, 2022년에는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종로기업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주요 기업 및 금융그룹과의 관계를 총괄해 왔다.

김 본부장은 우리은행 재직 시절 대형 인수합병(M&A) 거래에서 다수의 딜을 자문해왔다. MBK파트너스의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 인수금융, ING생명보험의 1조원 규모 리파이낸싱, 라파즈한라시멘트 인수금융,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버거킹코리아 인수금융 등 LBO 바이아웃부터 구조조정·리파이낸싱까지 폭넓은 거래를 주도했다.

김 본부장의 합류는 KY PE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시점과 맞물린다. KY PE는 브레인자산운용의 기관전용 PEF 운용 부문을 물적 분할해 2023년 7월 출범한 운용사로,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8000억원 수준이다. KY PE는 대기업 계열사의 프리IPO와 그로쓰 메자닌(하방 방어형 구조 포함) 투자에 강점을 가진 하우스로 평가받는다. SK팜테코(우선주 투자), SK에코플랜트, 두나무, HD현대로보틱스, LS마린솔루션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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