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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안대까지 썼다…'흑백요리사2' 역대급 박빙 승부

입력 2025-12-23 10:46   수정 2025-12-23 16:26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서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초박빙 대결이 펼쳐진다.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맞붙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는 23일 1대1 흑백대전의 최종 생존자를 공개한다.

앞서 지난 16일 공개된 1∼3회에서는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이 진행됐고, 히든 백수저 최강록을 포함해 총 38명의 셰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공개되는 4∼7회에서는 가평 잣, 파주 청국장, 포항 아귀 등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주제로 한 2라운드 1대1 흑백대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한식과 양식 분야에서 각각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손종원이 '쓰리스타 킬러'를 꺾고 먼저 3라운드에 오른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선재스님과 '뉴욕으로 간 돼지곰탕'의 대결 결과도 공개된다. 고기를 주무기로 삼아온 '뉴욕으로 간 돼지곰탕'은 이를 내려놓고 선재스님과 함께 채식 요리, 그것도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은 잡채로 승부수를 던진다. 이에 맞서 선재스님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승소 잣 국수를 선보이며 가평 '잣'을 주제로 한 맞대결이 이어진다.


심사위원 안성재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는 셰프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안성재는 음식 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 재료는 명확한 이유 없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시즌1 1라운드에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은 식용 꽃을 사용했다가 보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기사회생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꽃을 활용한 셰프가 등장하며 생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스승과 제자가 외나무다리에서 맞붙는 대결도 펼쳐진다. 서로의 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셰프의 맞대결은 물론, 히든 백수저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생존 판정을 받은 최강록이 백수저 셰프들로부터 "심플하게 요리 잘한다"는 평가를 받은 강력한 흑수저 셰프와 대결을 벌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서는 심사위원들마저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다. 시즌1과 시즌2를 통틀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심사 결과가 등장해 심사위원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블라인드 심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4∼7회는 23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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