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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우수 지자체 어디…성남·세종·의왕·여수 선정

입력 2025-12-23 10:44   수정 2025-12-23 10:49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서울시와 성남시, 세종특별자치시, 의왕시, 여수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교통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자체 간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인구 10만명 이상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부산광역시, 부천시, 용인시, 광명시, 안동시가 선정됐고, 우수상은 고양시, 김포시, 창원시, 서귀포시, 양주시, 순천시, 군포시, 당진시, 거제시가 받았다. 이 밖에 부산시, 대전시, 하남시, 양산시, 군산시, 사천시 등은 발전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 지자체들은 각기 다른 교통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운행 및 이동 지표를 분석하는 등 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노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맞춰 6개 버스 노선을 신설·연계하는 등 광역교통 변화에 대응한 적극적인 대책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중부권 최대 용량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주차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교통 수요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의왕시는 자전거도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비동력 교통수단 활성화에 기여했고, 여수시는 전기자동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개인 소유지 내 충전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 노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과 교통 약자의 이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라며 “우수 지자체의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평가 대상 지자체를 인구 및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4개 부문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지원 △교통안전 및 이동권 확보 등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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