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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랜드, 패션관 통합 운영 추진…2026년 목표

입력 2025-12-23 11:09   수정 2025-12-23 11:10


양재 IC 인근에 위치한 하이브랜드가 패션관 통합 운영을 중심으로 한 운영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2005년 개관한 하이브랜드는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구분소유 상가 구조로 인해 대규모 리뉴얼과 전략적 브랜드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하이브랜드는 구조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패션관 통합 운영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수년간 단계적인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단순한 문제 제기 수준을 넘어, 통합 운영을 전제로 한 구조 설계와 운영 방식, 향후 활용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이브랜드는 2026년을 목표 시점으로 삼고, 다수의 구분소유주들과 함께 공동 운영을 통한 자산 가치 상승과 장기 경쟁력 확보라는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 이후를 가정한 공간 구성안, 브랜드 전략, 투자 시나리오 등도 병행 검토되고 있다. 통합 운영이 본격화될 경우, 전층 리뉴얼과 공간 재구성, 일관된 브랜드 전략 수립 등 기존 구분소유 구조에서는 어려웠던 변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이브랜드 측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시설 전반의 포지셔닝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통합 구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는 단순 임차 유치를 넘어, 대규모 투자와 공간 혁신을 수반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논의되고 있다.

하이브랜드가 위치한 일대는 AI 특구로 지정돼 있어, 향후 AI 캠퍼스와 연계한 복합 공간으로의 활용 방안 역시 통합 구상과 함께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동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관 통합 추진은 구분소유 집합상가의 한계를 공동의 전략으로 풀어가려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장기적인 가치 극대화를 위한 공동 선택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랜드 관계자는 “패션관 통합은 이미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넘어 실행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양재 IC 권역의 성장 흐름 속에서 하이브랜드가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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