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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가 다시 썼다…조선·엔터주도 줄줄이 상승

입력 2025-12-23 17:01   수정 2025-12-24 01:03

국내 증시가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주에 꾸준히 관심이 몰리면서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3일 0.28% 오른 4117.3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주식 9550억원어치를, 기관은 34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801억원어치를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한국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90% 오른 11만1500원에 장을 마쳐 역대 최고 가격을 새로 썼다. 기존 기록은 지난달 3일 종가인 11만1100원이었다. 지난주 미국 마이크론이 호실적과 함께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고, 엔비디아는 ‘H200’ 칩 중국 수출을 검토하며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도 0.69% 오른 58만40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외에 조선과 엔터테인먼트 업종 상승세도 뚜렷했다. 한화오션(12.49%), HJ중공업(5.54%), HD현대중공업(3.70%), HD한국조선해양(3.23%) 등이 줄줄이 올랐다. SM(7.58%), 하이브(5.02%), YG엔터테인먼트(4.25%), JYP엔터테인먼트(3.14%) 등도 크게 올랐다. 홍콩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 실황이 중국 전역에 송출될 수 있다는 소식에 한한령 해제 기대가 부상했다. 배당 투자자의 수요로 한화생명(4.74%), 미래에셋증권(3.91%), 삼성생명(2.25%) 등 보험·증권업 종목도 올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은행, 지주, 증권, 자동차 등 고배당주로 수급이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1.03% 내려 919.5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932선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1687억원으로 커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248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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