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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가족 의전' 논란에 "보좌진이 선의로 했을 수도"

입력 2025-12-24 11:55   수정 2025-12-24 13:16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호텔 숙박권과 공항 의전을 받은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잡겠다"며 해명에 나섰다.

김 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직 보좌진이 대한항공 측에 의전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보좌진은 선의에서 했었는지는 모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한겨레에 따르면 김 대표의 며느리와 손자는 일반석 항공권을 구입하고도 일등석이나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 고객에만 제공되는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했다. 김 대표는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다.

김 대표는 "며느리가 손주를 낳아가지고 5~6개월 됐는데 패스트트랙을 신청했지만 혼선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은 정도의 속도로 아마 입국을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보좌진이 당시 대표를 위해 왜 그런 선의에서 했겠냐"는 질문에 그는 "인간적으로 봐도 그때 손주가 태어난지 얼마 안됐었기 때문에 그런 걸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그런 뜻에서 자발적으로 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최근 숙박권 논란도 전면 반박했다. 그는 "대한항공에 확인한 결과, 칼(KAL)호텔 숙박은 조식 포함 약 34만원에 구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김 대표가 작년 11월 대한항공이 제공한 초대권을 이용해 160만원 상당의 제주 서귀포 칼호텔 최고급 객실과 서비스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이유 불문 숙박권 이용은 적절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최초 보도에서 느끼는 감정이 70만 원과 3만8000원이 다르듯이, 1박 80만 원과 34만 원은 다른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도 "한겨레가 사전 질문을 갖다 줬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좀 성실히 대답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만약에 조금 부족했다면 좀 더 추가 질문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고 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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