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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임시주총 앞두고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주주 보호 총력”

입력 2025-12-24 16:33   수정 2025-12-24 16:34



아이큐어가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일부 세력이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회사는 주주들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하는 악의적 여론 호도가 확인됐다며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큐어는 24일 “아이케이파트너스 측이 12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이케이파트너스 측은 스스로를 ‘소액주주연대’로 소개하며 아이큐어의 로고와 회사명을 사용해 개별 주주들에게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 최영권 전 회장 사임 이후 현 이사진이 내부고발을 했고, 그 결과 최 전 회장이 배임·횡령으로 기소되며 회사 주식이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유포한 것으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해당 내용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아이큐어는 “아이케이파트너스 및 배후 세력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의 지위에서 회사와 소액주주연대를 사칭해 이미 허위로 판명된 루머를 반복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며 “왜곡된 정보가 주주들에게 전달될 경우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심각하게 왜곡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회사 측은 최영권 전 대표의 배임·횡령 사건과 관련해 “2020년 12월 전환사채 콜옵션을 저가 양도한 혐의 등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거쳐 검찰에 고발됐고, 2025년 7월 3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서 8월 5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케이파트너스 측이 2020년말 기준 허위 조직도를 근거로 현 이사진과 감사가 당시 범죄를 저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영석 대표를 비롯한 현 이사진과 감사는 2020년 당시 입사 이전이거나 임원이 아닌 직원 신분으로, 최 전 대표의 배임·횡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관계는 수개월에 걸친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이영석 대표의 범행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 회사는 “최 전 대표가 자신의 조카이자 당시 IR 담당자를 통해 언론에 허위 해명을 하도록 한 사실이 검찰 공소장에 명시돼 있다”며 “이 대표는 관련 기사 확인 후 허위 해명을 질책했으며, 해당 내용은 참고인 조사 진술조서에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대표를 아이케이파트너스 외 1인에 대해 무고죄로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다.

아이큐어는 로고 및 명칭 도용, 허위 정보 유포와 관련해 형사 고소를 완료했으며, 배후 세력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주주총회를 앞둔 시점에 허위 정보가 유포되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 국면에서 주가 급락을 노린 행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이큐어는 주주들에게 “영업 지속성, 재무 건전성, 투명 경영을 중심으로 한 경영개선계획서를 지난 10월 한국거래소에 제출했고, 그 결과 지난달 12일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8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재산 가압류와 1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등 이익 환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배임·횡령으로 인한 거래정지 이후 상상인저축은행 전환사채 90억원의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으나, 자회사 바이오로제트 지분 매각을 통해 원리금을 모두 상환했다.

아이큐어는 “악의적 허위정보로부터 회사를 지키는 것이 곧 주주가치를 지키는 일”이라며 “근거 없는 음해에는 단호히 대응하고, 투명한 경영과 신속한 거래 재개를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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