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4주차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21% 상승했다.
지난 4주 동안 변동률이 정체되는 흐름을 보이다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눈에 띄는 점은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벨트 지역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가격도 뛰었다.
노원(0.06%→0.10%)과 성북(0.13%→0.15%), 강서(0.18%→0.26%), 구로(0.16%→0.24%), 관악(0.2%→0.28%) 등의 상승률이 커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 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된 지역은 20곳에 이른다.
한국부동산원은 "거래 수준은 다소 낮은 가운데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 증가하고, 대단지·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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