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 밤 진행된 미국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18억달러(약 2조6000억원)의 상금을 받을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등 당첨 복권은 아칸소주에서 판매됐다.
지난 23일 당첨일까지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8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의 20억4000만달러였다. 당시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복권을 샀다.
파워볼 복권 한 장 가격은 2달러다. 파워볼 복권 한 장을 사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수학적으로 약 2억9220만 분의 1이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한다.
이번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당첨금 18억달러를 나눠 받거나, 세전 기준 8억3490만달러를 한번에 받을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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