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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센터' 이름 얹은 트럼프에 분노…성탄 공연도 취소됐다

입력 2025-12-25 18:35   수정 2025-12-25 18:43


미국 워싱턴DC의 대표적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크리스마스이브 재즈 콘서트가 공연 당일 취소됐다. 주최 측은 취소 이유로 센터 이름이 변경된 점을 들었다. 최근 이 센터의 이름이 케네디 센터에서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변경됐는데 이를 두고 공연 진행자가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케네디센터는 이날 오후 웹사이트에 '크리스마스이브 재즈 잼'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2006년부터 매년 이 공연의 진행을 맡아 온 척 레드는 지난 19일 (케네디 센터의) 이름 변경 소식을 접하고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러머 겸 비브라폰 연주자인 레드는 현재로서는 공연을 다시 잡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케네디센터의 명칭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더해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이곳의 기존 정식 명칭은 '존 F. 케네디 공연예술 센터'로,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직후 연방 의회와 정부가 추모의 뜻을 담아 '케네디 센터'가 됐다.

올 1월 재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진보 진영과의 '문화전쟁'의 일환으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한 케네디센터 이사진을 자신의 측근들로 물갈이하고, 자신이 직접 이사장을 맡았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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