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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운용, 이재완 대표 사임…새 대표에 김권 이사

입력 2025-12-26 11:55   수정 2025-12-26 11:56


이재완 타이거자산운용 대표가 사임했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타이거운용은 지난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권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7년 12월까지다.

김권 신임 대표는 타이거자산운용 창립 때부터 합류해 경영전략본부와 자산운용본부, 운용영업본부를 거쳤다. 2023년 말부터는 주식운용팀을 이끌었다. 이재완 대표와는 에셋디자인투자자문 시절부터 함께 합을 맞춘 사이다.

한편 2013년 회사를 차린 이재완 대표는 연임하지 않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측은 "임기만료에 따른 사임"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불가피한 인사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표가 과거 개인 투자와 관련 사전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아 올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일부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해당 처분으로 대표 재선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 지분율이 사실상 100%인 만큼 펀드 운용과 회사의 경영 방향은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타이거자산운용에 대한 이재완 대표의 지분율 99.7%다. 이 대표와 가족관계인 이영은 씨가 나머지 0.3%을 보유 중이다.

국내 대표 헤지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타이거운용은 설립 후 올해까지 해마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주식형 펀드들은 올 들어 70~90%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말 기준 타이거운용의 전체 운용자산은 2조4871억원(일임자산 2862억원·일반사모펀드 2조2009억원)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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