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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입력 2025-12-26 15:58  

이 기사는 12월 26일 15: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NICE신용평가가 포스코그룹의 건설계열사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광명 신안산선 현장의 근로자 사망사고 이후 정부가 건설면허 취소까지 검토한 데 이어 최근 서울 여의도역 인근 공사현장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평판 리스크가 확대됐다는 판단이다.

나신평은 “신안산선, 폴란드 EPC 등 국내외 현장에서 추가 원가 투입으로 올해 대규모 영업손실이 전망된다”며 “103개 현장 공사 중단 및 4분기 추가 원가 반영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월과 이달 연이어 발행한 근로자 사망사고가 신용등급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나신평은 “신안산선 현장의 연이은 중대재해 발생으로 ‘건설안전특별법(매출액 최대 3% 과징금)’ 등 규제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며 “평판 훼손에 따른 수주 기회 축소 등 근원적인 사업경쟁력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나신평은 “공사 원가 추가 발생과 분양 부진, 공사 중단에 따른 대금 청구 지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현금흐름에서 1조189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안전사고 및 분양 경기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재무부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신평은 “2021년 이후 재무안정성 저하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순차입금의존도가 전년 말 ?0.3%에서 14.9%로 상승하며 단기 재무 부담이 확대됐다”며 “올해 4분기 영업손실 규모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재무안정성의 추가적인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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