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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 몰려오자 내복·패딩 '불티'

입력 2025-12-26 16:59   수정 2025-12-26 17:00

서울 기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발열 기능이 들어간 내복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유니클로 온라인몰의 12월 둘째주(7~13일) 카드 결제 추정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8.2% 늘어난 546억원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과 강추위에 따른 내복 판매량 증가가 겹친 결과다.

14~20일에도 카드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어났다. 유니클로는 주문량 급증으로 물류센터가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배송 지연 사태까지 벌어졌다. 발열 기능성 내복인 히트텍과 경량 패딩 등이 실적 효자 노릇을 했다.

다른 패션사들도 내복 특수를 보고 있다. 삼성물산의 에잇세컨즈도 같은 기간 카드 결제액이 31.6% 급증했다. 에잇세컨즈는 제일모직의 원단 기술을 반영한 기능성 내복인 ‘원더웜’이 유명하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이달 1~7일 내복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내복 판매량은 날씨가 크게 변할 때 급증한다. 12월 중순까지 따뜻한 날씨였다가 갑작스럽게 강추위가 찾아오자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온도는 더 낮아졌다.

고가 패딩 판매량도 급증했다. 몽클레르의 12월 셋째주 카드 결제 추정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76억원이다. 이달엔 한국 진출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의류회사는 아우터 매출이 크기 때문에 최근 추위가 상당히 반갑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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