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박성수 원장은 '경북의 멕킨지가 되겠다'는 포부를 빍혔다.
박 원장은 지난 2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고 3년간의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박 원장은 기업 주도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 전문기관화, AI 시대 맞춤형 혁신 일자리 확대, ‘경북의 맥킨지’로서의 전문성 확립 등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경북경제진흥원이 경북도의 사업을 단순히; 집행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정책 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해 AI 및 첨단 기술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용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컨설팅 능력을 고도화해 현장의 난제를 해결해 주는 지식 기반의 전문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박 원장은 “현재 사업 규모에 비해 부족한 인력을 조속히 확충하고, 조직의 외연을 확장하여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경북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부터 중점 전략 산업까지 아우르는 ‘경북의 맥킨지’가 되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방소멸, 청년실업, 저출생, 불공정 등 지역간 불균형에 따른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전문기관을 이끌어가는 최적임자로 임명된 만큼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경북의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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