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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이효 형제, 獨명문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

입력 2025-12-29 10:34   수정 2025-12-29 10:35




피아니스트 이혁(25)과 이효(18) 형제가 독일의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리우앤코토(Liu & Kotow)'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음악계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지난 20일 독일 하노버에 본사를 둔 리우앤코토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리우앤코토는 쇼팽 콩쿠르 우승자 라파우 블레하츠를 비롯해 이보 포고렐리치 등이 소속된 피아니스트의 명가다. 특히 '스타 피아니스트'로 급부상한 스미노 하야토의 매니지먼트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2025 쇼팽 콩쿠르 2위를 차지한 케빈 첸까지 영입했다. 첼로 거장 스티븐 이설리스와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등 정상급 연주자들도 이곳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이혁·이효 형제는 올해 쇼팽 콩쿠르 본선에 나란히 진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아쉽게도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형제 피아니스트가 보여준 각기 다른 매력의 음악성과 스타성은 폴란드 현지에서 큰 화제였다.



형 이혁은 2021년 쇼팽 국제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2022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동생 이효 역시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주요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며, 형제 피아니스트로서 독보적인 매력을 입증해 왔다. 리우앤코토 측은 두 형제의 음악적 깊이와 스타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전속계약 후 이들의 첫 공식 행보는 내년 1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6 신년음악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의전당·KBS가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다. 두 형제는 지휘자 홍석원이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바흐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c단조’를 협연할 예정이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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