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 김범석 의장의 국회 연석 청문회 불출석에 대해 공개 질타했다.28일 최 위원장의 SNS에 따르면 그는 “김범석 쿠팡Inc CEO가 여러 상임위가 함께 여는
국회 차원의 연석청문회에도 또 다시 불출석하겠다며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전 쿠팡 대표 강한승과 김범석의 동생 김유석도 불출석한다”며 “이번에도 당연히 불허한다”고 못박았다.

최 위원장은 “지금 쿠팡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라며 “쿠팡 매출액 90%를 점하고 있는 우리나라. 한국 사업에서 발생한 3370만명 해킹사태, 쿠팡노동자 사망 사건들 등등이 아닌가”라며 “이 보다 중요한 일정이 대체 뭔가?”라고 캐물었다.
그는 “대한민국과 국민들, 그리고 국회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쿠팡측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국회는 국회의 일을 다 하겠다”며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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